제78장

박연주는 그 수표를 아무렇게나 옆으로 휙 던져 버리고는, 지훈에게 물었다.

“지우는 돌아왔니?”

지훈이 대답했다.

“기사님이 데리러 가셨으니 곧 도착할 겁니다.”

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밖에서 다급한 발소리와 함께 지우의 앳된 목소리가 들려왔다.

“아빠, 저 왔어요!”

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꼬마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났다.

녀석은 숨을 헐떡이며 물었다.

“아빠, 며칠 전 약속 잊지 않으셨죠? 오늘 금요일이니까 음악회 가야 해요!”

박연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.

“기억하고 있어. 그런데 계획에 변동은 없고? 미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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